나는 김연우라는 가수 잘 알지 못했던 같다. 김연우가 나는 가수다에 나왔을 때... 누구지? 라고 그냥 스쳐 넘겼고, 지난 두번의 무대에서 평범한 음색과 그냥 예전에 들었던 그런 목소리... 뭔가 새로움이 필요했지만... 변화를 두려워 했었던 것일까?
김연우의 노래는 왠지 국어책을 배우는 듯한 너무나도 정석인 노래... 음정, 박자, 호흡 완벽함을 추구하는 텍스트북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 김연우의 무대는 부족한 2%를 찾아 보여준 듯 한 무대였다.
그 동안과는 다른 새롭고 이벤트가 있었던 무대였다. 노래 할때 무표정에 고음을 보여주던 립씽크를 연상시키던 김연우였지만... 오늘 그의 무대는 열정 그 자체였고 너무나도 멋진 무대였다.
그 간의 성적으로 인해 오늘은 4위를 했음에도 나는 가수다를 떠나게 된 것이 아쉽기만하다. 더욱 변화된 김연우가 너무나도 기대되어 하차하게 된 것이 정말 서운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