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자전거 11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4

3륜 리컴번트~ 역삼륜의 형태인데~ 간단히 말하면 세발자전거! 엥~ 헐~ ㅋㅋㅋ 암튼 tedpole 타입으로 trike를 제작 중인데~ 겨울이라 손이 시려요~ 마땅히 작업할 공간도 변변치 않고~~ ㅠㅠ 작업은 꽤 오래전에 했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어졌네요. 오늘 포스팅은 드롭아웃 파트 되겠습니다. 철판을 아래 모양으로 커팅해 주었답니다. 4.5T나 되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뭐~ 그라인더가 워낙 좋아서(?) ㅋㅋㅋ 언제나 공구(tool)의 승리로 결론이 나네요. ㅎㅎㅎ 리어 튜브를 살짝 집어서 그 안에 넣고 용접해 주었습니다. 이제 조금이나마 모양이 나와주는 것처럼 보이네요. ^^ 프론트 튜브안에 크랭크와 연결된 길이조절을 위한 내경이 작은 튜브가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프론트 붐의 길이는 지금 길이..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3

오랜만의 포스팅이다.겨울도 오고해서 빨리 끝내야겠다는 맘으로 짬을 내어 작업했다. 요즘엔 주말이 더 바쁜것 같다. ㅠㅠ 프레임은 붐, 바텀브라켓과 뒷쪽 드롭아웃 정도 남은 듯 하다. 정확한 각도와 위치에 맞춰 용접하기 위한 지그를 만드는 작업이 더 오래걸린듯 하다. ㅎㅎ 전륜쪽은 트레일이 조금 길게 나오도록 설계했다. 직진성과 조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각도를 찾아내는게 시간이 조금 걸렸다. 직진성과 조향성에 있어서 이전에 제작한 쿼드보다는 훨씬 나을것으로 예상된다. 매끄럽고 깨끗한 용접면을 위해 오래된 TIG 용접기가 그리울 뿐이다. ㅠㅠ 이번주에도 시간을 내서 한시간이라도 작업을 진행해야 겠다.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2

주말에만 작업하는게 이렇게 더딘 것인지 몰랐다. 주말에 3시간 정도 밖에 작업시간이 안되니 그렇겠지만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듯하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좀 제대로 작업하고 싶어 집 근처에 작은 공방을 하나 내려고 계획중인데 이것 저것 벌여놓은 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고 ... 그간 프레임에 head tube를 달았고 rear wheel 쪽도 어느정도 마무리 했다. 용접은 tig 용접기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stick 으로 했더니 실력도 문제지만 용접면이 역시 더럽게 나왔다 ㅋㅋ . 용접면을 다듬는 일이 더 일이되버렸다. rear wheel 쪽의 Drop out은 일단 temp로 자세잡아보고 좀 있다가 행어 일체형으로 4t plate를 직접 가공해야 할 예정이다. 이제 bottom bracket 제작을..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1

오늘은 메인 바디 부분의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3륜 모델은 각 파이프가 아닌 원형 파이프를 이용해서 제작하고 있다. 따라서 각 파트별 용접 시에 효과적으로 용접하기위해 fish mouth cutting 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시트가 놓이는 메인 파이프의 양쪽을 fish mouth cutting 하고 뒷쪽은 일반 자전거와 같이 두 개의 파이프를 용접 연장하여 후륜 휠의 마운트를 위치시키고 앞쪽은 전륜 휠을 마운트하는 양쪽의 헤드튜브를 고정하는 암이 용접될 예정이다. 그리고 암의 앞부분에는 크랭크와 패달이 위치하는 붐이 놓여진다. fish mouth cutting은 파이프 외경과 동일한 규격의 홀컷터를 이용하면 편하게 컷팅이 가능하지만~ 그라인더를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조..

[3륜 리컴번트] 새로운 작업 시작 - 헤드튜브 만들기

요새 시간 날때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타고 김포에서 인천까지 4륜 리컴번트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저녁에는 꽤 선선해진 바람이 달리는 기분을 극도로 치닫게 하고 옆으로 나있는 잔디, 풀, 나무 들 사이에서 풀벌레 소리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예전에는 이런 행복을 왜 모르고 살았을까? 요새 8살 아들녀석과 자전거를 타고 같이 다녀보기도 하고 혼자 아침일찍 다녀오거나 저녁 늦게 다녀오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몇년전에 제작한 4륜 리컴번트가 안정성은 참 좋은 편인데 태생적인 한계로 그 무게와 4륜 휠의 마찰로 생겨나는 구름 저항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나름대로 운동을 위해서는 최고의 자전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그러던 중~ 좀 빨리 달려보고 싶은 생각이 스물스물~ 그래서 조금더 가볍고..

고촌에서 아라바람길 통해 한강 자전거도로 가는길

동호회에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통해 한강 자전거도로로 가는 길을 입수했다. 두둥~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필자는 손 꽁꽁, 발 꽁꽁 어는 추운 겨울이 지나야 길이 뚤릴려나~~ 하고 기다리기만 했는데... 역시 길은 있었고, 다녀온 사람도 많았다. 이번 주말에는 한강으로 한번 다녀와야겠다. 아래 지도는 혹시 모를 김포에서 한강가는 안전한 길을 찾는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올려둔다. 그리고 이번주 다녀오면 새 지도를 업데이트 해야겠다. 성공을 기원하면서...

4륜 리컴번트 자전거

몇개월전 4륜 리컴번트를 만들기 위해 수십장의 종이에 드로잉을 해가며, 가장 간단하면서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고장이 나지 않는 견고하면서 가볍고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했기때문에... 같은 구동계, 조향계 지만 여러장의 다른 드로잉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다른 비슷한 자전거들의 실물을 직접 보고 참고해 가며 이 프로토타입의 구조를 완성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100% 창작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그래서 디자인등록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이러한 구조의 자전거 프레임은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거기서 거기다라는게 필자의 생각이었다. 어찌하여 동호회에 사진과 글을 올렸고, 많은 회원들이 격려와 힘을 주어 완성하게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은 항..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탐방기 2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아라바람길 탐방에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한강 아라바람길을 통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여의도까지 다녀오기!! 아침에 일어나 4륜 리컴번트 자전거를 정비하고 나섰다. 코스는 어제 알아둔 고촌 힐스테이트 근처 외곽순환도로 밑을 지나 곧바로 연결되는 아라바람길을 통해서 여의도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다. 고촌 힐스테이트에서 아라바람길로 가는 최단 코스는 2군데가 있다. 첫번째는 힐스테이트 1, 2단지 정문 사이길에서 보이는 외곽순환도로 김포 톨게이트 밑의 굴다리를 통해 계속 직진하는 것과, 두번째는 1단지 후문쪽에서 우회전하여 대보천변을 따라가다 나오는 첫번째 굴다리를 통해 가는 방법이다. 오늘은 1단지 후문쪽으로 나와 두번째 방법으로 나갔다. 대보천 변을 따라가다 우측에 한미전자라는 건..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탐방기 - 첫날

11월이 되고 경인아라뱃길이 시범운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전거도로인 아라바람길을 탐방해 보기로 결심했다. 아침 6시에 4륜 리컴번트 자전거를 점검하러 지하 주차장에 내려갔다. 번호를 돌려 작은 경량 자물쇠를 열려는데, 어라? 번호가 안맞네... 이상하네... 내가 번호를 잊어버렸나? 한참을 이렇게 저렇게 맞추다 결국 포기..... 누군가 풀려고 했었나보다. 사람들이 어찌나 만져대시는지... 절단기로 절단하고 후레시, 후미등 등의 준비를 마치고 출정준비완료! 자... 아이폰으로 지도 한번 다운받아 주시고~~ 김포 고촌에서 경인아라뱃길의 자전거도로에 들어가는 방법은 신곡사거리에서 영사정 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영사대교를 오른쪽으로 두고 지나쳐 길 맨끝에서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 곳이 아라뱃길 자전거도..

4륜 자전거 - 나만을 위한 수제 리컴번트 콰트론

프로토타입 제작 후 많은 실 주행 테스트를 완료 했다. 앞으로 제작될 첫 번째 작품은 전체적인 wheel 크기는 20 inch 로 변경하기로 했다. 속도면에서 손실이 있겠으나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 대신 기어비는 24단 또는 27단 기어 이상의 구성을 적용할 예정이다. 핸들바의 위치는 라이딩 시 좀더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회전반경도 줄어들도록 구성된다. 또한 이번 모델은 온로드 타입으로 쇽업쇼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프로토타입의 주행테스트에서 좀더 안정적인 라이딩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자전거의 무게에 큰 공(?)을 했던 rear axle 부분도 개선이 될 예정이다. 현재 디스크 타입의 two brake도 큰 문제는 없지만, 높아진 최고속과 다운 힐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