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64

포르쉐 718 Cayman GTS 1,000킬로 시승기

시승기라고 하기는 좀 이른감이 있다. 이제 1000킬로도 안되었으니... 하지만 타보면서 조금씩 느낌을 남겨보기로 했다. 자 그럼~ 지난 8월에 도착한 718 카이맨 GTS. 인디오더 후 정말 오래기다릴뻔했지만 운좋게 일찍 받게되었다. 출퇴근용으로 쓸 작은차가 필요했는데 여러 차종을 알아보고 마지막에 결정한 모델이다. 작년까지는 Mercedes E 쿠페, BMW 6시리즈 그란쿠페가 유력했지만.... 개인적으로 느낌없는 텅텅거리는 Mercedes E 쿠페는 아니었고... 그란투리스모로 뚱뚱해진 6시리즈는 너무 커보여서 ... 결국 타보고 타보고 타고싶은 차가 없어서 사실 1년정도의 시간을 보낸것 같다. 암튼 일산센터에 시승차량이 있다고해서 박스터GTS를 시승해보고 바로결정하게 되었다. 가볍고, 핸들링 좋고..

오랜만의 포스팅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글을 쓰게 되었다. 휴면계정을 활성화하고 7년 전의 글들을 슬쩍 읽어보았다. 그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여 정말 신경을 못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로 부업이나 하려는 맘으로 11년 가을에 시작한 작은 쇼핑몰... 처음에 그냥 부업삼아 시간날때만 하려는 맘, 언제까지 회사생활 하겠어 미리 준비라도 해야지 하는 맘 으로 무료 쇼핑몰 하나를 뚝딱 1주일만에 만들고 카드결제 서비스를 붙이는데 22만원, 부산에 여행겸 가서 수입물품 매장에가서 도매거래로 물건 7개를 구매해서 시작한 쇼핑몰... 처음에는 지갑에 있던 남은 용돈 30여만원으로 시작하였다. 매달 급여를 받으면, 조금씩 쪼개어 남는 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도매..

[셀프인테리어] 거실 웨인스코팅 직접하기

주말 셀프 인테리어를 두달째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일반적인 아파트의 밋밋한 거실의 변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웨인스코팅은 영국 빅토리안 시대에 벽에서 나오는 냉기를 막으려고 유행했던 인테리어 디자인 기법이라고 하네요. 집안 거실의 한쪽 벽면이나 포인트가 될만한 곳의 벽면을 웨인스코팅으로 싹~ 바꿔주면 기분도 업! 된다는~~~ 거실 가구들이 클래식하다면 완전 잘 어울리겠지요? 거실의 한쪽면 벽지를 촤~ 악 뜯어 줍니다. 띁고 나니 사정없이 석고 보드가 나타나네요~ ​ 석고 보드와 석고 보드가 연결되는 부분은 저렇게 대충 마감해놨네요. ㅠㅠ 저 위에 도배를 해 놨으니 뭐 입주자들이 알 수가 있나요 ㅠㅠ ​​ 그래도 괜찮아요 석고 퍼티만 있다면 ㅋㅋ 위 사진처럼 척~ 척~ 헤라로 발라줍니다. 벽면 석고퍼티 작업..

[셀프인테리어]와인박스로 주방 좁은 짜투리 공간 활용하기

얼마전에 셀프로 북유럽 주방으로 싹 인테리어를 바꾼 후에 간단한 짜투리 활용법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주방에 이런 저런 나무들로 선반과 장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나무들로 대충 틀을 만들어서 자주가는 와인샾에서 빈 와인박스 3개 얻어다가 개방형 pantry를 제작해 줬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주방안에 있던 냉장고를 보조주방으로 내놓고 문과 냉장고 사이를 좀 넓혀서 와인박스 3개 넣어 놓은게 다인데요~ 일단~ 문 옆에 바로 pantry가 붙어있어서 채소나 통조림 종류 등의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들과 와인, 맥주, 소주 등등 자주 애용하는 것들을 문을 살짝 열고 바로 꺼내어 쓸수 있도록 디자인 해봤습니다~ 얼마전에 2 X 4 구조용 각목 2개로 제작한 미닫이이네요~ 보조 주방으로 통하는 문이지요. 스르륵~ 살짝..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4

3륜 리컴번트~ 역삼륜의 형태인데~ 간단히 말하면 세발자전거! 엥~ 헐~ ㅋㅋㅋ 암튼 tedpole 타입으로 trike를 제작 중인데~ 겨울이라 손이 시려요~ 마땅히 작업할 공간도 변변치 않고~~ ㅠㅠ 작업은 꽤 오래전에 했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어졌네요. 오늘 포스팅은 드롭아웃 파트 되겠습니다. 철판을 아래 모양으로 커팅해 주었답니다. 4.5T나 되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뭐~ 그라인더가 워낙 좋아서(?) ㅋㅋㅋ 언제나 공구(tool)의 승리로 결론이 나네요. ㅎㅎㅎ 리어 튜브를 살짝 집어서 그 안에 넣고 용접해 주었습니다. 이제 조금이나마 모양이 나와주는 것처럼 보이네요. ^^ 프론트 튜브안에 크랭크와 연결된 길이조절을 위한 내경이 작은 튜브가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프론트 붐의 길이는 지금 길이..

[셀프 인테리어] 북유럽 스타일의 주방으로 셀프 리모델링하기

그 동안 이래저래 공사다망하니 블로그 포스팅도 뜸해지네요. 최근에 주말에 시간날때마다 조금씩해서 집의 주방을 리모델링 했답니다. 와이프가 주방의 countertop이 좁다고 불평이 많았던터라 입주한지 7년만에 칙칙한 월넛 톤의 주방을 애쉬목을 이용해서 네츄럴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셀프 리모델링 얘기를 포스팅합니다. 최근 IKEA 도 국내에 매장을 오픈하고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최근 5년 사이에 국내로 진출이 많아지면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던터라 나름 스칸디나비안 주방을 꿈꾸며 기존에 있던 주방부터 뜯어내 버렸답니다. 이런 일은 인테리어 업자들이나 할 수 있던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벽지 한장 한장 뜯어내고, 네일링 된 합판을 한장한장 떼어내고, 기존 싱크대 하부장들을 하나씩 해체해 ..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3

오랜만의 포스팅이다.겨울도 오고해서 빨리 끝내야겠다는 맘으로 짬을 내어 작업했다. 요즘엔 주말이 더 바쁜것 같다. ㅠㅠ 프레임은 붐, 바텀브라켓과 뒷쪽 드롭아웃 정도 남은 듯 하다. 정확한 각도와 위치에 맞춰 용접하기 위한 지그를 만드는 작업이 더 오래걸린듯 하다. ㅎㅎ 전륜쪽은 트레일이 조금 길게 나오도록 설계했다. 직진성과 조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각도를 찾아내는게 시간이 조금 걸렸다. 직진성과 조향성에 있어서 이전에 제작한 쿼드보다는 훨씬 나을것으로 예상된다. 매끄럽고 깨끗한 용접면을 위해 오래된 TIG 용접기가 그리울 뿐이다. ㅠㅠ 이번주에도 시간을 내서 한시간이라도 작업을 진행해야 겠다.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2

주말에만 작업하는게 이렇게 더딘 것인지 몰랐다. 주말에 3시간 정도 밖에 작업시간이 안되니 그렇겠지만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듯하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좀 제대로 작업하고 싶어 집 근처에 작은 공방을 하나 내려고 계획중인데 이것 저것 벌여놓은 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고 ... 그간 프레임에 head tube를 달았고 rear wheel 쪽도 어느정도 마무리 했다. 용접은 tig 용접기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stick 으로 했더니 실력도 문제지만 용접면이 역시 더럽게 나왔다 ㅋㅋ . 용접면을 다듬는 일이 더 일이되버렸다. rear wheel 쪽의 Drop out은 일단 temp로 자세잡아보고 좀 있다가 행어 일체형으로 4t plate를 직접 가공해야 할 예정이다. 이제 bottom bracket 제작을..

[3륜 리컴번트] 프레임 만들기 - 1

오늘은 메인 바디 부분의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3륜 모델은 각 파이프가 아닌 원형 파이프를 이용해서 제작하고 있다. 따라서 각 파트별 용접 시에 효과적으로 용접하기위해 fish mouth cutting 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시트가 놓이는 메인 파이프의 양쪽을 fish mouth cutting 하고 뒷쪽은 일반 자전거와 같이 두 개의 파이프를 용접 연장하여 후륜 휠의 마운트를 위치시키고 앞쪽은 전륜 휠을 마운트하는 양쪽의 헤드튜브를 고정하는 암이 용접될 예정이다. 그리고 암의 앞부분에는 크랭크와 패달이 위치하는 붐이 놓여진다. fish mouth cutting은 파이프 외경과 동일한 규격의 홀컷터를 이용하면 편하게 컷팅이 가능하지만~ 그라인더를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조..

[3륜 리컴번트] 새로운 작업 시작 - 헤드튜브 만들기

요새 시간 날때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타고 김포에서 인천까지 4륜 리컴번트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저녁에는 꽤 선선해진 바람이 달리는 기분을 극도로 치닫게 하고 옆으로 나있는 잔디, 풀, 나무 들 사이에서 풀벌레 소리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예전에는 이런 행복을 왜 모르고 살았을까? 요새 8살 아들녀석과 자전거를 타고 같이 다녀보기도 하고 혼자 아침일찍 다녀오거나 저녁 늦게 다녀오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몇년전에 제작한 4륜 리컴번트가 안정성은 참 좋은 편인데 태생적인 한계로 그 무게와 4륜 휠의 마찰로 생겨나는 구름 저항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나름대로 운동을 위해서는 최고의 자전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그러던 중~ 좀 빨리 달려보고 싶은 생각이 스물스물~ 그래서 조금더 가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