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캠핑이야기 9

캠핑을 배우는 중 입니다.

아빠와 함께 캠핑을 배우는 중입니다. 사실 8월 캠핑때 올린 포스트인데... 이게 공개가 안되고 비공개로 되어있었네요. 요새 회사일도 바쁘고, 동네 일도 바쁘고, 이런 저런 외부활동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좀 정신 차리고 흩어진 일들을 추스려야 겠습니다. 요 8월 캠핑에 엄마는 갓태어난 둘째 동생 때문에 오지 못했지만, 이제 캠핑할때 엄마도 찾지 않고 혼자 노는 첫째녀석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한편으로 애틋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자 ~~ 캠핑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먼저 팩 밖기 연습! 아직은 해머가 무거워 어렵지만 내년쯤되면 잘 하겠지요? ^^ 동영상을 찍으려고 아이폰을 들이대니 동영상을 찍어 엄마에게 보내주는 줄 알고 알고 엄마한테 한마디도 남기네요. ^^

바베큐 웻럽 - TOMMY Style: 캠핑 먹거리

한 동안 포스팅이 뜸했다. 이 번에는 바베큐를 좀더 색다르게 즐겨볼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을 소개한다. 웻럽(Wet rub) 되시겠다. 이전에 소개한 럽은 드라이럽(Dry rub)으로 지방 또는 수분이 많은 재료를 조리할때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웻럽은 말 그대로 젖은 양념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필자는 웻럽의 주 재료로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주를 많이 사용하는데 오늘은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웻럽을 얘기하겠다. 웻럽의 최대 장점은 조리시 고기의 육즙 증발을 방지하여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이 첨가하는 향신료들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웻럽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웻럽의 경우 첨가한 향신료의 맛이 좀더 강한 느낌을 주어, 곁들여 먹는 음..

포천 하늘산공원 오토캠핑장

최근 캠핑이 80년대 이후 붐업되면서 캠핑장들이 생겨나고 있다. 80년대 중고등학교를 보낸 필자에게는 캠핑과 함께 했던 옛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충분한 듯 하다. 다만 80년대와 다른 점은 이제는 불편하고 추운 잠자리, 더러운 화장실, 씻기 힘들었던 캠핑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온수 시설이 잘되어있는 화장실, 샤워실, 계수대 시설 등을 갖춘 캠핑장이 생겨나고 있다. 캠핑장에 따라서는 스노우픽 랜드락이 올라갈 수 있는 대형 데크를 구비한 캠핑장도 있고, 캠핑 사이트에 연탄 보일러가 있어 노천 온돌을 보유한 캠핑장도 있다. 서울 근교에 살면서 Outdoor Life를 즐기기 최적의 장소라면 가깝고도 자연을 느끼기 충분한 개발이 덜 된 곳이 아닐까 한다. 필자는 자라섬 같이 시설이 좋고..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 오토캠핑장

산넘어 산. 구비구비 꺽인 길을 오르락 내리락. 바로 낭떠러지이지만 시원하게 흐르는 내린천을 보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달리다 보면 오대산 산자락에 위치한 살둔 캠핑장을 만날 수 있다. 예전 초등학교 였는데 폐교가 되면서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변신하였다. 마을에서 공식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약 및 공식 홈페이지 주소 http://saldun.invil.org 한가지, 1박에 2만원씩 받고 1박 추가시마다 예약을 새롭게 해야하는게 불편하다. 캠핑장 정보 깨끗한 물, 공기 살둔계곡은 공기가 정말 깨끗하고 한 여름에도 모기가 없다. 물론 다른 벌레들은 존재하지만 고인물이 없고 물이 깨끗해서 모기가 없다. 그래서 모기향 보다는 일반 벌레들을 퇴치 할 수..

바베큐 - TOMMY Style: 캠핑 먹거리

캠핑을 다니다보면 처음에는 아름답고 풍경과 깨끗한 물, 공기, 바람,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만 봐도 행복하지만 조금씩 빈 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회사 일, 집안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자연에 둘러쌓여,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 사이트를 설치했다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먹을 거리가 아닌가 싶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가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대부분은 라면같은 즉석 식품들로 때우기 쉽지만....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쉬는 취지에서 먹는 것을 인스탄트 음식으로 때울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오늘은 TOMMY Style 슬로우푸드의 대명사! 바베큐를 소개하고자 한다. TOMMY Style이 뭔지 궁금하다면 그냥 필자만의 스타일이라고 이해해주기 바란다. 하하하... 필자는 유행을 쫒기보다..

울진 구수곡 캠핑장 - 자연휴양림

경상북도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캠핑장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9월 초에는 캠핑하는 사람이 없어 매우 재미있고 한가하게 즐기고 왔다. 경상도가 매우 발전된 곳이라고 하는데, 울진은 정말 청정지역이었다. 특히 구수곡 자연휴양림 안에 있어 신선하고 맑은 공기는 실컷 마시고~ 캠핑은 아침, 저녁으로 태우는 화로대에서 더 운치를 느끼는 것 같다. 캠핑용 화로대는 캠핑의 필수품이다. 예전에는 타프 밑에서 화로대에 불을 피우면 타프가 다 타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라~~ ㅋㅋ 야외용 짚형태의 모자도 써보고, 집에서는 하지 않는 앞치마도 해보고~ 화로대에 불을 붙였다. 울진은 소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금강송!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장작을 사면 거의다 소나무 장작이다. ..

포천 캠핑라운지

2009년 9월쯤에 다녀온 포천 캠핑라운지이다. 우리 가족의 캠핑지 선별의 조건은 가까우면서 자연을 느낄수 있고 와이프가 보기에 시설이 나쁘지 않은 곳이다. 무척 간단하고 단순해 보이긴하지만 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을 찾기는 좀처럼 쉽지않다. 여러군데를 찾다가 포천의 캠핑라운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위치와 주소는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650-5 이고 포천 하늘산공원 가기 한 10분쯤 전에 있었다. 그리고 Daum에 까페에 커뮤니티를 개설해 놓고 있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고 및 응대가 잘 되고 있는 듯 했다. 1. 시설 시설은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 듯.. 아주 깨끗했다. 흠이라면, 캠핑장 위로 지나가는 상당히 높은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구조물 다리가 캠핑장을 가로지는 점이 아쉬웠다. - 개수대 ..

중도 캠핑장

사계절 캠핑이 즐거운 곳. 강원도 춘천 중도유원지 내에 위치한 중도 캠핑장이다.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다. '중도'라고 하면 '캠퍼들의 성지'로 불리울 만큼 빼어난 View를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는 하루에 출입할 수 있는 캠핑인원을 제한하면서 많은 캠퍼들이 예약전쟁을 불사하게 하고, 예약을 못한 캠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도대체 '중도'가 어떻길래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딱히 증명할 만한 사진이 없어 푸르름과 드넓은 잔디밭을 찍어놓은 사진한장을 올려본다. 우측 하단의 텐트와 렉스턴이 손톱만하게 보인다. 중도는 넓은 잔디밭과 큰 나무들이 많고, 무엇보다 캠핑 구획이 네모 반듯하게 쳐져 있지 않아 내 맘대로 자연과 함께 캠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DIY]자작나무 상판 IGT 완성

최근 몇년 동안 캠핑에 푹빠져 가족과 함께 공기좋고 물좋은 곳을 다녔다. 오늘 소개할 것은 3년전쯤에 강원도의 어느 캠핑장에서 처음 보고 마음을 빼았겼던 IGT이다. IGT: Integrated Grill Table 살짝 말이 안되는 것 같다. ㅋㅋ 암튼 이렇게 쓴다. 그릴을 장착할 수 있는 테이블이다. 물론 조립/분해가 가능한 형태로 오토 캠핑 시 수납의 문제를 많이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다. 스노*이라는 브랜드의 IGR가 소개 될 쯤... 그 디자인에 반했고, 수납성능에 또한번 반했다. 그리고 매장에 가서 그 무게에 놀랐고, 또 그 가격에 까무라쳤다. 디자인과 수납성능은 매우 뛰어났으나 무게가 아주 무겁고 가격이 사악하기까지 했다. 일주일을 고민하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각종 동호회를 서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