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이래저래 공사다망하니 블로그 포스팅도 뜸해지네요.
최근에 주말에 시간날때마다 조금씩해서 집의 주방을 리모델링 했답니다.
와이프가 주방의 countertop이 좁다고 불평이 많았던터라 입주한지 7년만에 칙칙한 월넛 톤의 주방을 애쉬목을 이용해서 네츄럴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셀프 리모델링 얘기를 포스팅합니다.
최근 IKEA 도 국내에 매장을 오픈하고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최근 5년 사이에 국내로 진출이 많아지면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던터라 나름 스칸디나비안 주방을 꿈꾸며 기존에 있던 주방부터 뜯어내 버렸답니다.
이런 일은 인테리어 업자들이나 할 수 있던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벽지 한장 한장 뜯어내고, 네일링 된 합판을 한장한장 떼어내고, 기존 싱크대 하부장들을 하나씩 해체해 가면서 별것 아니구나~ 하는 맘이 들면서 서서히 확신이 들더군요.
할수있다 할수있어!!
저희 가족이 사는 곳의 주방에는 냉장고 자리가 가벽으로 거실과 주방을 분리해주는 모습이지요.
그래서 주방에는 낮에도 불을 켜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어두웠답니다.
게다가 저 주방에 냉장고를 넣는 가벽 때문에 엄청 좁아보이고 답답하고~
정리 하지도 않고 사는모습 그대로 찍어버렸네요. ㅋㅋ
암튼 저 우중충한 월넛톤의 선택은 제가 아니었답니다. ㅋ 저는 무조건 밝은 톤의 실내를 좋아하지요.
제가 맨처음 시작한 리모델링은 주방과 보조주방으로 통하는 여닫이 문을 미닫이 문으로 교체하는 것에서 부터였답니다.
밖으로 열리는 여닫이 문은 구조상 보조주방쪽에 문을 열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항상 비워둬야 하는 공간이 필요하지요. 집은 확장을 해서 45평을 넘긴하지만 기본구조는 34평짜리랍니다. ㅠㅠ
그러니 주방이 좁을 수 밖에요.
자 그럼 주방 셀프 리모델링의 첫번째 프로젝트를 살펴볼까요?
1. 미닫이 문 만들기
우선 문틀을 만들어야 겠죠? 문틀은 2 x 4 구조재로 틀을 짜줍니다.
이 구조용 목재는 흔히들 각목이라고 불리우는 SPF 목재입니다. 3600mm 길이 하나에 9,000 ~ 15,000 원 정도 하니까
이런 문틀 하나 만들려면 목재는 2 X 4 구조재 두개, 즉 20,000원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
저는 액자 커팅으로 해서 만들었지만 그냥 일자커팅으로 하셔도 무방하지요.
접합부는 목공본드를 듬뿍 발라주고 65mm 아연피스를 이용해서 완전히 고정해 줍니다.
별거 아니죠? ㅋㅋㅋ
목공본드를 바르고 피스로 고정해주면 목재의 이음새 사이로 본드가 흘러나오는데 그냥 바로 물걸래로 쓱쓱~ 닦아주면 끝입니다. 본드가 마른다음에는 경화되서 샌딩해야되니까 번거롭지요~ 그냥 바로 바로 물걸레로 쓱~
저는 하단 1/3 는 나무로 막고 2/3은 패턴유리를 페어로 끼우기 위해서 이렇게 짰답니다.
자 대충 뚝딱 뚝딱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서 미닫이문용 레일 부품인 롤러을 상단에 달아줍니다. 이때 벽과 문사이의 간격을 잘 재셔야 한답니다. ^^;
훗~ 세워보니 거대하네요. ㅋㅋ
정확하기 직사각형이 되었는지는 상단 폭, 하단폭, 중간폭의 치수가 같아야 하고 양쪽 대각선 길이도 서로 같으면 끝~
문을 밀고 닫을때 잡을 손잡이는 아래처럼 실측해서 끌로 파줍니다. 사실 끌이나 조각도 같은 것으로도 되는데 저희집에는 없어서 그냥 커터칼로 쓱쓱 잘랐답니다.
구조재 자체가 하드우드가 아닌 소프트우드니까 커터칼로도 잘된답니다. ^^
어이쿠~ 투박한 손좀봐~ ㅡㅡ;
실제로는 그렇게 투박하지 않아요 ㅠㅠ 사진이 저렇게 나왔네요. ㅠㅠ
유리창문이 얹힐 쫄대를 한쪽먼저 실타카를 이용해서 아래처럼 만들어주고~
군데 군데 파인곳이나 옹이부분은 퍼티로 처발 처발~ 한담에 헤라로 쓱~~
참 쉽죠잉~~
이런 곳도 처발 처발하고 쓱~ 면을 잡아주면 끝~~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할꺼니께~ 허연칠을 해줍니다. 나름 친환경 수입 페인트를 칠했어요. ^^
레일용 스텐튜브를 벽에 고정해주고 걸어봅니다.
그리고 밀었다 닫았다~ 잘되네요~~
유리창문의 무게가 한장에 거의 15kg 이나되니 두장이면 30kg, 우드 프레임의 무게도 있으니
60kg까지 견디는 튼튼한 레일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주문한 강화 패턴유리가 도착했네요.
한장 끼워 봅니다~
유리는 문틀을 만들고 2 ~3 mm 정도 가로세로가 작게 주문해야 합니다.
1mm 씩 여유가 있어서 무난히 한장 끼워지네요~
유리를 끼우고 사이에 쫄대를 실타카로 붙여줍니다. 쫄대는 6mm 두께로 잘랐어요.
테이블쏘나 플런지쏘가 없으시면 가까운 목공소에 의뢰하심 되어요~
자 유리한장 끼우고 중간 쫄대까지 둘렀으니 이제 남은 유리한장 더 올리고 마지막 쫄대를 치면 완성이네요~~
하단부에는 9T 미송합판을 쫄대로 고정해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하얀색 칠을 해줍니다. ㅋㅋ
미닫이 문이 아주 부드럽네요~~ 대만족이네요.
와이프가 나갔다 들어와서 한번 열고 닫아 보더니 감탄을 하네요. 제가 최고랍니다. ^^; ㅋㅋ
그 맛에 우쭐하여 좀더 욕심을 내어 주방을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답니다. ㅠㅠ
사실 여기부터 비극의 시작이었던 것이죠.
2. 문짝 화이트로 리폼하기
위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월넛의 몰딩을 전부 화이트로 칠했지요.
내친김에 싱크대 문짝도 모두 화이트로 칠할셈으로 일단 칠하기 쉽게 보이는 문짝들을 화이트로 변신시키기로 합니다.
주방에서 마주 바라보이는 쪽이 아이들방과 공용욕실쪽이랍니다.
이제는 정말 지겨운 월넛! 칙칙한 색! 정말 보기 싫어집니다.
정말 칙칙하지요?
냅다~ 젯소를 칠해줍니다. 던애드워드 초강력 젯소로~~~
공용욕실쪽도 젯소칠해줍니다. 1회 칠했을 때 사진입니다.
리폼할때 밑바탕 색이 이렇게 진한 경우에는 하도로 칠하는 젯소를 2회 이상 칠해줘야
색을 표현하는 중도용 페인트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암튼, 아이들 방문짝과 몰딩들도 모두 젯소칠을 해줍니다.
사실 첨에는 문짝 뜯어내지 않고 살짝 살짝 페인트 붓 신공으로 칠하려고 하다가 바로 문짝 탈거하여
젯소 3회에 던애드워드 화이트 색상의 계란광 페인트를 2회 칠해주었습니다.
젯소 칠을 할 때는 첫번째 칠에서는 롤러로 칠해줘야 붓자국이 잘 안난답니다. 첫 칠만 롤러를 이용해서 페인트 원액으로 칠해주고
두번째는 넓직한 붓에 칠하되 수성인 경우에는 물을 조금 넣어서 칠해주면 붓도 잘나가고 떡지지 않아서
얇게 칠이 된답니다.
이렇게 젯소는 1회 롤러, 2회와 3회차는 붓으로 칠하고 화이트 페인트를 붓으로 2회 물을 섞어서 칠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사진처럼~~
환~~~ 하게 색이 잘~ 나왔네요. 흠이라고하면 상단 몰딩이 6년을 넘긴지라 약간 아이보리색으로 변색이 되서
화이트 문짝과 차이가 좀 나네요. ㅠㅠ
공용욕실 문짝도 화이트~
욕실에 있는 욕조에서 아이들이 물장난을 많이쳐서 욕실 문짝 밑부분이 조금 들뜨기 시작했는데
이참에 젯소와 페인트로 완전 방수처리를 해 버렸네요.
MDF와 래핑으로 만든 문이기때문에 맘 같아서는 걍 확~ 떼어내 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집안에있는 방문은 모조리 새로 만들어야하니 던애드워드 페인트의 친환경성을 믿는 수 밖에요~ ㅠㅠ
참고로 던에드워드 젯소의 설명에는 MDF 같은 자재에 발라놓으면 MDF의 유해성분이 실내로 휘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 있다고 하나~~~
이미 우리 가족은 이집에서 7년을 살았기때문에~~
걍 패스해 봅니다.
하지만 비극의 서막!! 예~~ 페인트칠 정말 힘듭니다~
다음날 손이 퉁퉁 붓더군요~ ㅠㅠ
자 이제는 비극의 서막을 지나 빼도 박도 못하는 비극의 클라이막스로 올라가 봅니다. ㅠㅠ
3. 주방 가벽 철거 및 리모델링
주방 가벽 철거가 가장 큰 작업이었던 것 같네요. 뜯어보니 18T 합판으로 틀을 만들고 콘크리트 타카로 여기저기 그냥 막 쏴대서
뜯어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네요~
그래도 뭐 합판이라서 나무 하나 하나 잡고 비틀어 버리면 네일만 남기고 모두 분리가 되네요.
가벽의 틀은 합판으로 만들어 놓았고 벽체는 석고보드를 쳐서 시공해놓았더라구요.
석고보드는 걍 커터칼로 두세번 칼질하면 칼질한 부분만 딱 자를수 있어요.
이것도 한장 한장 커터칼로 모자이크 만들듯 잘라서 마대자루에 담아 철거 완료!!!
철거를 하고 보니 벽체가 있던 부분은 도배도 안되어있고 천정에도 그냥 석고보드가 노출되어있어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ㅠㅠ
어쩔꺼야... ㅠㅠ
괜히 시작했어 괜히.... ㅠㅠ
아.... 도배지 똑같은거 구할수도 없고 한롤도 안되는 부분 도배하자고 전체 도배를 새로 하기도 그렇고~
바닥부분은 가벽체의 두께만큼은 원목마루가 없이 저렇게 콘크리트 슬라브가 노출되어 있네요.
콘크리트 바닥 중간 중간에 올라온 전기 배선은 뭐지? ㅋㅋ
헐~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퍼티로 바르고 페인트 칠을 하면 빡~~~ 끝~~~~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스케치를 해서 디자인 구상을 해 봅니다.
도배지 없는 천정은 가벽 크기 만큼 간접조명 박스를 하나 달고 원목마루는 자작나무합판으로 덧대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랬던 싱크대는 ~~~
상부장을 모조리 떼어버리고 떼어낸 상부장은 아일랜드 식탁겸 조리대의 하부장으로 만들고
칙칙한 화강석 상판을 솔리드 타입의 애쉬집성판재로 전격 교체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겸 조리대의 상판도 똑같이 애쉬집성판재로~~
사실 오크로 할까했는데 애쉬가 물에는 웬지 더 강할것 같은 느낌?!!
오크와 애쉬는 서로 나무결이 비슷하고 색상도 비슷해서 대체 자제로도 사용이 되기도 하는데요~
집성판재를 사다가 싱크볼과 가스레인지 부분 따내기도 겁나고 폭 커팅도 사실 겁이좀 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종류의 하드우드는 엄청나게 무겁답니다. ㅠㅠ
보통 1200 * 2400 짜리 한장을 한사람이 들기도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벽에 붙어있던 싱크대 상부장을 떼어냈더니~~~
장이 붙어있던 자리는 저렇게 폴리싱 타일 자체가 붙어있지 않더군요.
사실 그냥 콘크리트가 노출된 상태였고 약 10mm 정도의 단차를 없애려고 고민하다가 9T짜리 미송합판을
빈 공간만큰 재단하고 실리콘과 콘크리트 앙카를 이용해서 고정한뒤에~~
그 위에 석고퍼티를 발라 마감했답니다.
하여간 시공사 아파트 인테리어는 뭐 걍 욕밖에 안나옵니다. ㅠㅠ
암튼 10인치 테이블쏘로 폭 커팅하고 따내기도 해서 요로코롬 만들어 드디어 설치가 되었네요.
벽쪽에는 조그맣게 차와 술을 마시기 편하게 Bar의 느낌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애쉬판재를 이용해서 폭 150mm 짜리 선반을 두개 만들어주고 클래식한 주물 선반대로 마무리~~
위 사진에 보이는 스위치는 원래 없던 것이었는데요~
사실은 이 자리가 냉장고와 전기밥솥 그리고 빌트인 광파오픈 레인지가 있던 자리라 전기 콘센트가 4구가 있었답니다.
그 콘센트 선을 이용해서 3구는 콘센트로 그대로 두고 1구 선을 석고보드 안쪽에 매립해서 전등 스위치를 달고 전등박스에 LED 조명과
간접조명을 위한 전원(총 96W/H)으로 사용했습니다.
싱크대 상부장을 떼어낸 곳은 퍼티로 마감하고 폴리싱 타일위에
화이트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하기로 하고 시공을 시작합니다.
아참, 기존에 식탁등으로 달려있던 놈을 과감하게 떼어버리고 물방울 처럼 생긴 화이트 전등으로 교체!!
기존 가스레인지도 이 참에 확 철거해버리고~~
(여자들이 가스레인지 때문에 폐암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소리를 풍문으로 들었으나~ 뭐 와이프가 워낙 소중하므로~ ㅋㅋ)
전기레인지로 전격 교체!!
깔끔하네요~ 정말 깨끗해져서 좋아보입니다.
기존에 있던 주방 TV는 선반을 만들어 달고 그 밑에 설치!!
싱크대는 가로 길이만 무려 거의 1미터짜리 입니다. 용량이 어마어마 하죠.
인조 대리석 재질로 상당히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법랑 싱크볼을 해주려다가 가격이 조금더 비싸지만
딱 보고 맘에 들어 요 제품으로 낙찰~
와이프가 정말 좋아라 합니다.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수전도 스완수전으로~~ 전격 교체!!
화이트 싱크볼이니 콘트라스트를 뽝!! 줄수있는 블랙 컬러로~~~
선반은 폭 30cm 짜리 솔리드타입의 파인집성판으로 2미터 길이로 2단 설치하고 월넛이 보이는 곳은 모조리 화이트로 리폼!!
애쉬집성상판 및 파인집성 선반은 모두 하도 없이 요트바니쉬로 5회 도장으로 끝!!
이번 인테리어의 컨셉은 내추럴 & 화이트 톤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인테리어라서 원목의 색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서 별도의
하도를 치지 않았는데 아직까지는 질리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정말 보기 좋더군요.
대략 완성하고 애쉬목 바의자 4개를 구입해서 놓아보니 딱이다! 딱이야!!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짬짬이 주방쪽 리모델링하면서 신혼살림으로 집사람이 사온 그릇들이며 플라스틱 용기들이며~
안쓰는 주방용품들을 죄다 버렸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
전부 버리니까 역시 깨끗해지는군요~
오래된 것들을 버리고 이제는 새롭고 예쁜 것들로 채워서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이 되었네요~~
답답하고 어두웠던 주방이 환해졌구요~~
싱크대 상부장이 너무 아래로 내려와서 어둡고 답답했던 주방 분위기가 높아진 선반으로 시원해졌지요? ^^
선반 밑부분에 LED 직부등을 달아서 밤 늦게 살짝 주방일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부분조명을 추가했어요.
1단 선반의 밑에는 스텐고리를 걸수있는 봉을 달아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주방 조리도구들을 걸어두어
손쉽게 쓸수있도록 조리도구의 접근성을 높였어요~
행거바스켓이라는 주방아이템으로 비닐제품이나 잠깐 잠깐 담아둘 필요가 있는 것들을 담아 쓸수있게 포켓을 두었구요~
조리대 겸 아일랜드 식탁의 끝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가 까페분위기를 한껏 나게 해준답니다. ^^
와인을 즐기는 우리 부부의 와인잔들은 천정의 간접조명 박스에 레일을 달아 와인잔을 걸어두어
조명 박스의 따뜻한 전구색 LED 직부등과 은은하게 어우러져 럭셔리한 샹들리에 부럽지 않게 느껴진답니다.
싱크볼이 상당히 강도가 있는 것 같아 괜찮겠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다용도 망을 깔아서 흡집도 방지하고 배수도 쉽게 하고
무엇보다 설거지가 많을때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었을때는
요 다용도망을 이렇게 깔고 그 위에 식기들을 올려놓은 뒤에 온수로 쉬~~~~익~ 세척해주면 왠만한 기름때는 쑝~
배수고로 날아가 버린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1차로 먼저 키친타올로 기름은 제거한 뒤에 말이죠~~ ^^
발 밑에는 항상 귀여운 2way 원형 dust box!! 화이트 제품이라 너무 잘어울려요~~
자~~ 주방이 끝났으니 이제 거실 셀프 리모델링 들어갑니다~~
거실도 역시 북유럽 스타일! 그러나 이미 구매한 가구들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
통일감 있게 북유럽스타일~ 톤은 네추럴 & 화이트 톤으로~~~
가구들이 약간 클래식한 것 같으니까 화이트 색상의 웨인스코팅 정도로 디자인 컨셉을 잡아보렵니다.
사실 제가 북유럽을 가보지도 못했고 당연히 그런 곳에서 살아보지도 못했답니다.
그저 북유럽을 구글링해서 이미지로 배운 것이니 아닌것 같더라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ㅋㅋㅋ
사랑을 책으로 배운거나 다름없다는....ㅠㅠ
비극의 클라이막스를 올라갔다오니 뭐 별거 없다는 생각이 훅~ 들어오네요~
뭐 별거 있어 후두두두둑~~ 떼어내고
칠하고 붙이고 말리면 빡~~~ 끝~~~~~
어렵고도 외로운 혼자서 하는 셀프 리모델링의 노고는 저녁에 차려주는 와이프의 따뜻한 주안상으로 날려 보내봅니다~ ㅋ
다음번 포스팅은 거실 리모델링 - 웨인스코팅 편이 되겠네요~
많이 기대해 주세용~~
p.s 아참~주방 리모델링에 들어간 총 비용 정리해 놓은게 있어 같이 공개합니다~
1. 보조주방 미닫이 도어 레일: 220000원
2. 미닫이도어 매립형 손잡이: 2500원
3. 목공용본드 205: 2500원
4. 전기타카: 130000원
5. 던애드워드 젯소 4L: 75000원
6. 던애드워드 페인트 4L(벽, 천정용 무광): 61900원
7. 던애드워드 페인트 4L(몰딩 문짝용 계란광): 84000원
8. 페인트 붓/롤러 세트: 14400원
9. 커버링테이프 3개: 7500원
10. 모자이크타일 30장: 90000원
11. 싱크대 상판 - 애쉬 솔리드 집성판재(사이즈1220 * 24400, 18T 2장) 및 자작합판(사이즈1220 * 24400, 6.5T 1장/9T 한장): 510800원
12. 폴리우레탄 요트 바니쉬 2L: 64000원
13. 주물 선반대: 40000원
14. 선반용 목재(300 * 2200) 2장: 59100원
15. 인조대리석 싱크볼: 286000원
16. 전기레인지: 700000원
17. 식탁 천정 간접조명, led 매입등: 92000원
18. 식탁 조명: 56000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