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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여러분

TOMMY Style 2011. 5. 22. 22:49



임재범의 여러분...
역시 임재범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어김없이 빛을 바랬다. 임재범의 그 저음을 통해서 여러분이라는 노래에서 그의 그 동안 인생과 그 속의 고난 외로움들을 토해냈다.

노래 후반부의 나레이션은 십여년전 콘서트에서 고해를 부를 때와 같은 레파토리로 보였지만...
50의 나이에 보여준 저음의 고요한 나레이션과 그의 눈물은 한번 클라이막스로 몰고갔던 청중을 또다른 클라이막스로 이끌었다. 정말 왠지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웠던 공연...

공연후 왜 울었냐는 질문에 죽마고우라 할 수 있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 그의 말...
그의 인생 한켠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 같았다.

그렇다 가수는 노래로 얘기한다. 노래에 그의 마음과 경험과 인생을 담아 청중에게 감동을 전해준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우리나라 가수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되어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