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 뒤로는 PC에만 저장되어 있지, 다시 꺼내보는 것이 쉽지 않고 하드디스크만 많이 차지한다. 버리기엔 나중에 추억을 되살릴수있는 한가닥 기억의 끈이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 ㅎㅎㅎ
그리고 낱장으로 뽑아놔도 서랍이나 앨범 속에만 간직할 뿐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생활의 팁은 특별한 앨범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냅스! 머 이런 사이트들은 많지만 필자는 스냅스를 주로 이용한다. 그냥 편리해서~
디지털 사진들을 책이나 멋진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니~ 알고 있으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앨범을 만들때 사진마다 코멘트를 기록할 수 있어 그때의 추억을 다시 새길 수 있다.
1년 전부터 우리 가족 여행 앨범을 만들고자 PC에다가 저장만 해두었던 사진들을 엮어 앨범을 드디어 주문하게 되었다. 최근에 캠핑을 많이 다니면서 우리가족이 다녀왔던 캠핑지마다 사진과 에피소우드를 엮어 책을 만드는 것이 아무래도 먼 미래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서이다.
포토북으로 3년전에 아이 돌 앨범 만들고 최근 다시 만들어 봤는데, 지금은 포장이 좋아졌다.
돌앨범은 페브릭 앨범이라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긴 했는데, 일반 포토북은 종이로 되어있어서 사진의 퀄리티가 좋아보이진 않는다. 옛날식 앨범처럼 한 장씩 껴놓는 앨범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포토앨범'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포토북은 잡지책을 보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가격이 조금 저렴한 장점이 있어 A4사이즈의 포토북으로 선택하여 주문하였다.
스냅스를 받을 때 우체국 택배로 받았는데 우체국 택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CJ나 한진은 언제올지 몰라서 집에 상시 대기해야 하는데, 우체국 택배는 방문예정 시간을 미리 문자로 넣어주고, 친히 전화까지 해주어서 받기가 매우 수월하다.
▼ 앨범 작업할 수 있는 '스마트 포토'란 프로그램이다.
작업할 때에는 사진앨범이 내 PC에 저장되는 방식이라서 1년~ 2년이 넘어도 계속 보관할 수 있다. 단, 장바구니는 1달만 유효기간이 있으니 작업 할 때는 참고하기 바란다.
[미리보기]란 기능이 있어도 전체적인 사이즈, 그리고 사진이 어떤 퀄리티로 종이에 찍힐지 감이 잘 안온다. 팁을 좀 얘기하자면 무조건 사진의 초점은 선명, 사진의 용량이 높은 것을 이용하여 앨범을 구성하기 바란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템플릿을 구성할 수 없고 정해진 템플릿을 사용해야 하는 점이 약간 아쉽지만 템플릿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듯 하다.
▼ 포장박스
아주 튼튼하고 받는 사람 기분이 좋아지는 하늘색 커버!
특히, 하단의 '고객님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습니다.'라는 멘트 하나에 기분이 더욱 좋다.
▼ 박스안
박스 안에 넣어주면서 다치지 않도록 비닐 포장까지 되어 있다. 꼼꼼한 스냅스!
▼ 제작된 포토북
스마트 포토에서 제작한 것과 똑같고 스티커 이미지 같은 것들도 매우 선명하게 잘 나왔다.
겉표지 사진은 여행가서 찍은 사진으로 배치 했고, 커버는 스냅스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커버 이미지는 PC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예쁘게 프린트 되어서 왔다.
▼ 포토북 들여다 보기
스냅스에서 제공하는 레이아웃에 맞춰 사진을 배치 후 코멘트를 넣어봤는데, 처음에 촌스러워서 빼려고 했다.
직접 받아보니까 코멘트가 없으면 너무 심심해서 안좋다.
재미있는 혹은 그 사진에 대한 코멘트를 간략하게 넣어 주면 굳!
여행지와 그 여행지에서 가장 잘 나온 가족사진 그리고 코멘트를 달았다. 정말 좋다.
이렇게 레이아웃도 내 맘대로 하고, 스냅스에서 제공하는 스티커 이미지를 활용하면 더 재미있는 앨범이 만들어진다.
장점은
가격면에서 저렴하고 레이아웃, 구성하기가 좀 수월했는데 ( 요즘은 3만원 이상이면 배송비도 무료~^^)
단점은
종이에 인쇄되다보니 앨범같지 않게 좀 질이 떨어져 보인다.
다음에는 사진 퀄리티가 매우 높고 초점도 매우 선명하게 잘 된 사진만 써봐야겠다.
여행지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의 추억을 열심히 포토북으로 제작해서 가족여행전집(?)을 구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