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플하우스에서 주문한 셀러메이트 밀페보틀이 왔다. 요즘 유행하는 밀폐유리병이다.
최근 몇년전부터 매실, 오미자, 복분자 등을 비롯해서 담금주까지 한가지씩 대량으로 담가 저장해 두다보니...
20리터짜리 큰 유리병들은 저장용으로 사용하기 좋은데, 꺼내놓고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했다.
국자로 필요할 때마다 떠서 사용하기도 번거롭고 매실액등이 흐르는 경우 아주 지저분하고 기분이 나빠지더라~
그러던 중 평소 아이디어 주방용품을 구경하러 자주 들르는 애플하우스에서 밀페병들을 질렀다.
100% 밀폐 유리병이라 가격이 좀 나간다.
셀러메이트 100% 밀폐유리병!
2009년에 차례로 담갔던 복분자, 매실주, 오미자주를 시험삼아 담아보았다.
이제는 건강을 위해(?) 매실주, 복분자주, 오미자주를 한잔씩 매일(?) 마셔야 겠다. ㅎㅎㅎㅎ 과연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사실...내 스스로도 의심이 들정도로 흥분이 된다. 약 3년된 담금주를 개봉하게 되니 말이다..
셀러메이트를 찾아보니 일본 브랜드로 일본에서 직접 생산하는 완제품이었다.
유리는 소다글라스라고~ 연질유리 재질이며 색이 들어가지 않은 말 그대로 화이트 투명~ 클리어 글라스!!
두께는 두툼해서 얇은 유리병들과 비교해 보면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기까지 한다.
밀폐유리병 정말 괜찮다. ㅋㅋ
이 밀폐유리병의 손잡이와 잠금장치 등이 일본산 스테인레스 재질이다. 아주 괜찮은 아이템인거 같다.
사실 필자가 살림은 일가견이 있지만 대부분의 것을 와이프가 도맡아 한다.
그런데 이런 아이템을 보면 내가 더 사고 싶어하는 것은... ㅋㅋ
애플하우스에 보니 밀폐유리병이 500ml, 1L, 2L, 4L 제품들이 사이즈별로 구비되어 있었는데, 종류별로 3개씩 사고 싶어진다.
아직 20L 병에 들어있는 음양곽주, 야관문주, 솔잎주 등등 한방약초 담금술이 많다. ㅎㅎㅎ
불빛에 비쳐 보니 투명한 밀폐보틀을 통해 보이는 술의 색깔도 일품이다. ㅎㅎㅎ
내 너희들을 기다리느라 맛없는 일반 소주를 얼마나 마셔댔던가!!!
작은 셀러메이트 밀폐유리병들도 구매해서 여러가지 용도로 써야겠다.
새우젖도 플라스틱 병 보다는 2L 밀폐보틀에 넣는게 좋겠고, 잣, 호두, 무화과 들도 1L 병 사서 넣어둬야 겠다.
필자가 적극 추천하는 애플하우스에 한번 가보시라 권하고 싶다., ^^;
www.theapplehou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