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작업을 시작했다.
아직 자제가 도착되지 않아 남아있는 컬러 각관으로 제작할 수 있는 part가 라지에터 마운트 밖에 없는 듯 보였다.
나름 까다로운 작업이었다. 각도가 75도 80도 이렇게 딱 떨어지는 각이 아니라서....
설계도의 상세는 다음과 같다. 이 부분은 라디에터 그릴의 안쪽 프레임이다. 프레임의 정면이라고 보면 되겠다. 비스듬히 놓인(LB) Chassis 부분에 라디에터가 약 15도 기울기로 장착되는 형태....
지그나 클램프 없이 벽돌 몇장으로 지지하여 용접한 것 치고는 괜찮게 들어맞는다.
정교한 각도를 맞추기 위해서(?) 쇠톱을 이용해서 수잡업으로 커팅했다. ㅎㅎㅎ 사실은 정교한 작업을 위한 각도 절단기가 없어서 손으로 절단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ㅋㅋ
이 part는 로워암과 어퍼암의 마운트가 장착되는 part이기 때문에 용접을 아주 잘 해야 한다. 두둥~
그러나.....
실전은 마음과 달랐다!! ㅋㅋ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영~~ ㅠㅠㅎㅎ
1.6T square tube에 구멍내지 않고 용접한게 어딘가~~ 하는 맘으로 위로 해본다.
사실 치수가 1.6T라고 해도 법적 생산 허용수치를 감안해보면 1.4T 로 생산되는게 일반적이다.
실제로도 필자가 사용한 tube도 측정해보니 1.4T로 측정되었다.
암튼 용접에 있어서 초보중의 상초보인 필자에게 1.4T tube에 구멍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ㅋㅋ
이번 주말에는 좀 다시 만들던지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