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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와인박스로 주방 좁은 짜투리 공간 활용하기

TOMMY Style 2015. 1. 23. 18:56

얼마전에 셀프로 북유럽 주방으로 싹 인테리어를 바꾼 후에 간단한 짜투리 활용법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주방에 이런 저런 나무들로 선반과 장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나무들로 대충 틀을 만들어서 자주가는 와인샾에서 빈 와인박스 3개 얻어다가 개방형 pantry를 제작해 줬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주방안에 있던 냉장고를 보조주방으로 내놓고 문과 냉장고 사이를 좀 넓혀서 와인박스 3개 넣어 놓은게 다인데요~


일단~





문 옆에 바로 pantry가 붙어있어서 채소나 통조림 종류 등의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들과 와인, 맥주, 소주 등등 자주 애용하는 것들을 문을 살짝 열고 바로 꺼내어 쓸수 있도록 디자인 해봤습니다~



얼마전에 2 X 4 구조용 각목 2개로 제작한 미닫이이네요~


보조 주방으로 통하는 문이지요.






스르륵~ 살짝 열면~~


와인박스로 만든 pantry가 바로 보인답니다~




좀 지저분하게 보이지요? ㅋㅋ 



만든 사람과 쓰는 사람이 다르니까~ 쓰는 사람이 편하게 쓰면 그만인거죠 ㅋㅋ







정면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와인박스와 와인박스 사이의 공간은 충분히 띄워주어 크고 무거운 물건도 쉽게 두손으로 꺼내어 쓸수있게 구성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월넛색 철문 테두리에는 아직 젯소칠만 되어있었네요. ㅋㅋ








맨 밑에 칸에는 각종 주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원래는 저 술양의 3배는 있어야 하는데~~ ㅋㅋ



사실 저희 집에는 술이 없답니다. 사오는 족족 마셔버리기 때문에~~ 



누가 저희집에 와서 보면 술 안마시는 사람쯤으로 알게된다는~~~ ㅋㅋ






1단 박스는 샤또 도작, 마고 2010년 이네요~




2단 박스는 샤또 샤스 스플린 2010년 이네요~



여기에는 고구마, 감자, 양파, 사과, 당근, 무, 파 등등을 담아놓았네요. 



보조주방이 난방이 안되서 냉장고나 다름이 없어서 저런것들 담아놔도 겨울에는 까딱없답니다. ㅋㅋㅋ











3단 박스는 보르도산 샤또 몽페라 네요~



이 박스에는 김하고 잡곡하고 뭐 그런 것들을 담아놨네요~








문을 닫고 보면 아담한 높이지요?



사실 좌측에 있는 도시가스 배관 때문에 요기까지 높이를 맞춰서 제작 했답니다.




뗴어 버릴려고 했는데 소방법이 어쩌구 걸려있어서 맘대로 철거 못하겠더라구요~



더 복잡해질까봐 타협점을 봤지요. ㅋㅋ








와인박스로 수납장도 만들고 서랍장도 만들수도 있는데 저렇게 틀만 만들어주면 다 가능하답니다. 



재료비는 0원!!



짜투리 나무로 대충 뚝딱만들고 와인박스 얻어와서 공짜로 만들어 줬더니 



와이프도 신기해하고 너무 쓰기 편하다고 좋아하네요~ ^^





웨인스코팅은 언제 끝나는건지... 휴~~



벽에 바른 석고퍼티가 고르게 발라졌는지는 아침에 햇살 들어올때가 제일 잘보여서 



출근 전에 1 ~ 20분정도씩 하느라 시간 많이 걸리네요~ 






자~~ 요기까지는 짜투리 나무를 활용한 수납 수납 인테리어 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