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김포 고촌 보름산 미술관 나들이

TOMMY Style 2011. 5. 24. 14:36



유모차 끌고 보름산 미술관 한번 다녀왔습니다.
걸어가기 괜찮다고들 하셔서 더웠지만~ ^ ^;

그런데 절대 유모차를 끌고가면 안되더라구요.
입구부터 올라가는 50m정도가 모두 자갈밭이어서 유모차 바퀴 망가졌습니다.TT흑

▼ 들어가는길

소문대로 들어가는 길의 주변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여기저기 폐가 들이 많고 공장같은 곳이 많아서 무섭...기까지.. 곧 재개발이되어 이곳에 약 4,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들이 들어선다고 하네요. 그래도 유모차 끌고 15분 좀 못가서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 미술관 입구

여기서부터 50rm가 모두 자갈밭인데다가 경사길이라 결국 유모차 바퀴 망가졌습니다요.... TT
다음에 오려면 꼭 자동차로 와야지... (월요일은 휴무라고 ..)




▼ 미술관 전경

1층은 전시장이고 2층은 관장의 사택이.... 이런 곳에서 살다니.. 너무 부럽더군요~  이 곳은 재개발이 되는 곳이긴 하지만 단독주택부지로 편입되어 뒷편의 얕은 산을 끼고 정말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 땅을 사놓고 싶어지네요.




▼ 관장의 작품전

관장의 작품이라고 우측 건물에 들어가면 10개 안되는 작품이 걸려있습니다.
찍어도 상관없다고해서 몇컷 올립니다.




▼ Book Cafe 내부 전경

카페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어디 멀리가지 않아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니 오히려 고맙더군요. 
좌측으로 들어가면 고전으로 멋진 고가구들을 구경할 수 있고 ,
밖에는 테라스로 숲이 우거진 자연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차한잔 할 수 있고,
내부에는 모던하면서도 순수하게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중앙에 책은 놓여져있지만 읽을거리는 별로 없는 듯 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평이나 멀리에 있는 까페들보다 훨씬 좋더군요~
아이스 까페라떼를 시켰는데 6,000원.... ; 그 비싸다는 커피값^^;;;
그래도 멀리가지 않고 걸어서 이런 행복을 느끼다니 6,000원이 안아까웠습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