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ozzeria/Building log

Lotus Super 7 replica - day 2 and 3

TOMMY Style 2012. 6. 18. 15:54




여러가지 집안 대소사로 인하여 작업이 늦어졌다.

 

지난 주말에 작업한 내용을 기록하고자 한다.

 

25mm와 19mm 1.6T 각 튜브와 원형 튜브 등을 주문했고 토요일에 프레임의 bottom rail 작업을 시작하였다.

 

 

 

 

지난번 작업했던 front 부분은 남아있던 25mm 컬러 각관을 사용해서 빨간색을 띈다. 새로 작업하고 싶었지만 이중각도를 줘야 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ㅎㅎ

 

 

 

 

TIG용접이 아니라 아크용접이라 용접망치로 슬러그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용접 부위는 대충 그라인딩해 놓았다. 티그용접기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부분이다. ㅠㅠ

 

 

 

 

원래는 1200 X 2400짜리 나무판을 이용해서 작업대를 만들고 그 위에서 작업하려고 했었지만...

마당의 평평도가 너무 괜찮았고, 수평도 거의 완벽해서 바닥에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흠.... 결과는 대략 후회~

 

바닥을 바라보고 작업하려면 쪼그려서 작업해야 하는데 좀 육체적으로 소모적인 작업이 되버렸다.

 

 

 

 

 

그래도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에 걸쳐 오전 9시 부터 12시 정도까지 3시간씩 작업해서 프레임의 약 20%정도는 완성 한듯 하다.

 

 

 

 

다음 주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넓은 바닥면쪽으로 연료통, 디퍼런셜, 등속조인트, 그리고 리어 서스펜션을 넣을 공간을 만들고 top rail 을 깔아서 약 50% 정도 완성하면 될 듯 하다.

 

그 다음 주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프로펠러 샤프트 하우징, 엔진룸 support tubing을 완성할 계획이고, 그 다음은 프론트, 리어의 upper arms 와 lower arms 작업을 할 계획이다.

 

 

 

빨간색 tube로 된 front end assembly의 앞에는 라디에이터가 위치하게 될 것이다. 사용할 엔진의 크기가 2.0 ~ 3.8 리터의 엔진이기 때문에 큰 용량의 라디에이터를 넣을 수 있게 비스듬히 각도를 주었고, front end 다음에 있는 cross bar는 front lower arm의 mount가 위치될 곳이다.

 

 

 

 

 

 

아무튼 얼렁 뚱땅 시작하게 되었는데 빨리 끝내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사실 제대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해보는 데 까지는 한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정 안되면 자전거 패달을 달아서 움직이게는 하겠다고 마음의 위안 반, 소심하지만 원대한 목표 반으로 일단 저질러 놓은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Locost 가 달릴수 있는 그날 까지~~ 아니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 그 날까지~ 달려보자~ ㅎㅎ